숙면·운동은 기본… '황기추출물'로 아이 숨은 키 찾아볼까

어린이 키 성장

숙면
밤 10시 전에 잠들어야
성장호르몬 집중 분비

운동
1주에 3회씩, 30분 이상
줄넘기·달리기 등 권장

영양
칼슘·비타민D·아연 섭취

건기식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식약처 키 성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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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은 아이들은 학기 시작마다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땅꼬마'라고 놀리는 친구들 때문이다. 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자녀의 키는 부모 노력에 의해 충분히 클 수 있다. 일본 교토대 명예 교수를 지낸 가와바다 아이요시 박사는 키에서 유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습관 등 후천적인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10시 이전 취침, 운동은 꾸준히

자녀 키를 충분히 키우려면 밤중 숙면이 중요하다.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성장호르몬이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분비되기 때문이다. 10시 이전에 잠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고려대 의대 논문에 따르면 수면 시작 후 1~4시간 내에 하루 성장호르몬 분비량의 70%가 분비된다.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다. 운동하면 체내 '젖산'이라는 피로 물질이 분비되는데, 몸이 젖산을 대사하기 위해 성장호르몬 분비량을 늘린다. 운동은 일주일에 3회 이상, 한 번에 30분 넘게 한다. 그래야 성장호르몬이 계속 높게 유지된다. 농구, 줄넘기, 달리기 등이 좋다.

키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 섭취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칼슘, 비타민D, 아연이다.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요소다. 우유를 마시면 칼슘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 우유 한 잔에는 청소년의 하루 칼슘 필요량의 약 3분의 1이 들어 있다. 비타민D 역시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 뼈 밀도를 높인다. 비타민D는 햇볕을 받을 때 피부에서 합성돼 만들어지며, 계란 노른자, 연어 등 음식으로도 섭취할 수 있다. 아연은 성장기 세포 분열, 재생을 돕는다. 굴, 소고기, 콩 등에 많다. 단, 이런 환경을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전인 7~12세 초등학생 시기에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척추측만증은 키 성장에 독

아이 성장을 방해하는 질환은 적극적으로 예방, 치료해야 한다. 소아비만은 성조숙증을 유발해 키 성장을 더디게 할 수 있다. 성조숙증은 또래보다 2차 성징이 2년가량 빨리 나타나는 것이다. 여아의 경우 생리가 빨라지는데 그러면 1~2년 사이에 성장판이 닫힐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음식을 무조건 많이 먹이면 안 된다. 단백질·탄수화물·지방 등 영양소를 골고루 포함한 끼니를 하루 세 번 권장 칼로리(남자 15~19세 기준 2700㎉)에 맞춰 먹으면 충분하다. 반대로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는 성장호르몬 결핍증도 치료해야 한다. 키가 또래 평균보다 약 10㎝ 작고, 같은 성별·또래를 키 순서대로 100명 세웠을 때 3번째 이내이고, 1년에 5㎝ 미만으로 자라면 성장호르몬 치료를 고려한다. 척추뼈가 C자, S자로 틀어지는 척추측만증도 치료하는 게 좋다. 척추측만증은 10세 전후부터 서서히 진행돼 사춘기에 악화된다. 초기에 바로잡지 않으면 키 성장을 방해한다.

키 성장 도움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방법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먹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인 것이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다.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은 황기, 가시오갈피, 한속단으로 이뤄졌다. 황기는 '동의보감'과 '조선왕조실록'에 세자와 어린이 건강을 위해 사용했다고 기록됐다. 가시오갈피는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나무다. '본초강목'에 근육과 뼈를 단단하게 한다고 기록됐다. 한속단 역시 '중약대사전'에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한다고 기록돼있다.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의 키 성장 효과는 인체 시험으로 입증됐다. 바이오기업 뉴메드와 한 국내 대학병원 연구진은 키가 100명 중 25번째 이내로 작은 만 7~ 12세의 어린이 9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3개월 뒤 황기추출물 섭취 그룹은 평균 2.25㎝ 자란 반면 대조 그룹은 평균 1.92㎝만 자랐다. 또한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성장호르몬 분비 지표(혈중 성장인자결합 단백질 농도)가 실험 전 평균 3091.6ng/㎖에서 3401.9ng/㎖로 늘어났다. 대조군은 지표가 유의하게 늘어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황기추출물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