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별미?…건강까지 잡는 여름 건강음식 5가지

입력 2018.07.16 11:24

삼계탕
여름 별미로 꼽히는 삼계탕, 추어탕, 전복요리, 콩국수 등은 잘만 먹으면 맛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 사진=헬스조선DB

하지(夏至)라는 절기가 있지만, 진짜 더위는 초복부터 말복까지 이어지는 ‘삼복(三伏) 더위’라고 한다. 이 시기에는 높은 기온으로 체력 소모가 심하고 입맛을 잃기 쉽다. 이런 이유로 여름에는 특히 별미 음식이 많다. 입맛을 돋울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음식을 알아봤다.

▷삼계탕=가장 대중적인 보양식이다. 양질의 단백질을 먹을 수 있다. ‘글루타민산’이 많이 함유돼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된다. 날개 부위에는 ‘뮤신’이 풍부한데, 성장을 촉진하고 운동기능·성기능을 증진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삼계탕의 주요 재료인 인삼은 원기를 보충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밤과 대추는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고 빈혈을 예방한다. 단, 열량이 높은 편이므로, 고혈압·이상지질혈증·비만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닭 껍질과 날개 부위는 되도록 피하고, 국물 역시 최대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전복요리=8~10월이 제철이다. 전복에는 타우린·아르기닌·메티오닌·시스테인 등 아미노산이 풍부해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글루탐산이 들어 있어 뇌에 영양을 공급해주고, 체내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아연 등 미네랄도 많이 들어 있다. 단, 여름철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서 먹고, 되도록 내장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추어탕=미꾸라지에는 칼슘과 양질의 단백질도 다량 함유돼있다. 특히, 다른 동물성 식품에서는 보기 드물게 비타민A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A는 피부를 보호하고, 세균 저항력을 높여 주며 호흡기도의 점막을 튼튼하게 한다. 미꾸라지는 칼슘도 많이 함유돼 있는데,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뼈째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칼슘 섭취를 높일 수 있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한의학적으로는 기력을 상승시키고 갈증을 없앤다고 알려져 있다.

▷콩국수=검은깨·검은콩·흑미 등 블랙푸드는 대표적인 식물성 보양식이다. 블랙푸드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는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암을 예방한다. 또,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기름과 양질의 단백질로 구성돼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한다.

▷제철과일=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무기질이 손실되기 쉽다. 제철 과일은 수분과 칼륨, 미네랄, 비타민 등을 보충하는 데 좋다.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인 수박은 비타민A·C가 풍부하고 수분함량이 높아 비타민과 수분 보충에 제격이다. 참외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고 칼륨이 많아 기력 회복에 좋다. 키위 역시 비타민C가 풍부하고 단백질 분해를 도와 소화에 도움이 된다. 단 수박과 참외는 수분이 많아 콩팥 질환 환자는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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