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걸음걸이 자가 진단해보세요!

입력 2017.10.16 08:00

배에 힘 주고, 보폭은 좁게

남성이 걷고 있다
조선일보 DB

걷기는 대부분의 사람이 쉽게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운동이다. 하지만 의외로 잘못된 방법으로 걷는 사람이 많다. 바르게 걷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올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가장 중요
걸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걷는 자세이다. 걸음걸이가 잘못되면 발이 삐끗하는 발목 염좌나 발목 인대 손상, 발목관절염부터 허리질환까지 다양한 질병을 부를 수 있다. 하루 1만보(3.5~4km) 이상을 무리 없이 걸으려면 허리를 쭉 편 채 시선을 똑바로 보며 편안한 넓이로 걷는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시속 6~7km의 속도로 1시간 30분 정도 걷는 것이 좋다.
시선은 10~15m 전방을 바라보고 고개를 숙이지 말고 상체를 세운 상태를 유지한다. 무릎이 펴진 상태로 뒤꿈치부터 땅에 닿고 발바닥이 닿은 다음 엄지발가락으로 지면을 차고 앞으로 나간다. 보폭을 좁게 해 걸음 수를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리를 좌우로 많이 벌리지 않고 경쾌한 마음으로 걷는다.

◇임산부·노약자, 만성질환자 모두에게 좋아
바른 자세로 걷는 운동은 특별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임산부, 노약자, 비만자, 당뇨병 환자, 골다공증 환자 등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치료하며 두뇌회전을 빠르게,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55kg인 사람이 1시간에 5km를 걸으면 190kcal를 소모해 많이 걸을수록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소화와 심폐기능을 강화하며 요통 환자의 자세 개선 및 통증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걸음걸이 자가 진단법
걸음을 걸으면서 옆모습을 보았을 때 등이 곧게 뻗어 있는지, 목과 머리 부분이 똑바로 펴진 상태인지, 배를 꽉 조이고 걷는지, 머리나 몸이 흔들리지는 않는지, 발 모양이 일직선인지 등을 확인해 모든 사항이 충족돼야 바른 자세이다.
잘 걷기 위해선 발이 건강해야 한다. 건강한 발은 통증이 없어야 하고, 발목과 발가락이 자유롭게 구부러져야 하며, 발목 및 발가락을 아래로 구부리는 힘과 위로 젖히는 근육의 힘이 같고, 서 있을 때 발 앞쪽의 엄지발가락 뿌리와 새끼발가락 뿌리, 뒤꿈치가 체중을 지탱해야 한다. 똑바로 서있을 때 발뒤꿈치가 중앙에 위치해야 하며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기울어지면 안 된다. 매끄럽고 따뜻하며 분홍색에 가깝고, 발가락의 모양이 곧고 바르게 놓여 있는 발이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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