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림 북상… 태풍 상륙시 먹으면 좋은 음식은?

이미지
태풍으로 흐린날에는 녹색 채소·바나나·버섯 등을 먹으면 좋다/사진=기상청 제공

18호 태풍 탈림이 경로를 바꿔 일본 규슈 지방으로 상륙하면서 제주도와 동·남해안 일대가 이번 주말(17일)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현재 기상청은 제주 먼 바다에 발효한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세력이 매우 강해 17일까지 제주도·강원도 등에 강한 폭우와 바람이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태풍으로 인해 오랫동안 흐리고 비가 오면 건강에도 문제가 생긴다. 대기가 습해지고 일조량이 줄어 피부가 나빠지고 우울감이 생길 수 있다. 태풍이 올 때 이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본다.

태풍이 오면 대기가 과도하게 습해진다. 습도가 높으면 피부는 평소보다 피지와 유분을 많이 분비해 여드름·습진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때는 시금치·브로콜리·샐러리 등 녹색 채소를 먹는 게 좋다. 이에 풍부한 비타민B군이 피부세포가 활성화하도록 도와 여드름·피부 염증을 완화한다. 태풍이 올 때는 바나나·견과류·붉은 고기를 먹는 게 좋다. 햇빛이 줄면 우리 몸은 우울감을 내는 멜라토닌 분비를 늘리고 행복감을 내는 세로토닌 분비를 줄인다. 이로 인해 흐린 날에는 평소보다 우울·짜증이 심해질 수 있는데, 저 음식 속 트립토판이 세로토닌의 합성을 도와 우울감을 줄여준다. 비타민D도 몸속 세로토닌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D는 버섯·달걀 노른자·생선에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