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19일) 대부분 내륙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오늘도 낮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갈 예정이다.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을 주의해야 할 때다.
여름철 대표적 온열질환에는 열사병, 일사병, 열경련 등이 있다.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체능력이 떨어져 발생한다. 집중호우와 폭염 등 습하고 기온이 높은 환경에서 나타나기 쉽고 땀이 나지 않아 체온이 40도 가까이 오른다. 일사병은 땀이 체외로 많이 배출돼 탈수증세를 동반하고 저혈압이 나타난다. 열경련은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체내 수분과 염분이 갑자기 빠져나가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이다. 온열질환의 증상은 대개 어지럼증, 두통, 구토, 실신 등으로 유사하지만 발생했을 때 대처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열사병은 햇볕 아래가 아니라 더운 실내공간에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발생 즉시 서늘한 공간으로 이동해야 한다. 찬물, 선풍기를 이용해 체온을 내리고 실신을 할 경우는 응급차로 이동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일사병은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하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물, 이온음료로 수분을 보충해주고 서늘한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대게 회복된다. 열경련의 경우 탈수와 염분 부족이 원인이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한다.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생수보다는 이온음료를 마시는게 좋고 근육을 마사지, 스트레칭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가장 높고 폭염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낮 12시~3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게 좋다. 만약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모자를 반드시 착용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평소에 충분히 물을 마시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길러 더위에 대한 적응 능력을 길러야 한다. 단 카페인 음료나 주류는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자제하는 게 좋다.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온열 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온열질환자 전체의 약 40%가 60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농가에서 야외 노동을 할 경우,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모자를 착용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 체력을 보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