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시 귀찮아서 화장 안 지운다? 모공 건강에는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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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한 채로 하는 운동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므로 깨끗이 세안 후 기초적인 스킨케어만 해주는 것이 좋다/사진=조선일보 DB

금요일에는 지인을 만나 일명 '불금'을 보내는 사람이 많지만, 한 주를 마무리하며 운동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퇴근 후 운동을 할 때는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수지만, 그만큼 중요한 준비 단계가 하나 더 있다. 바로 화장을 지우는 것이다. 화장을 한 채 운동을 하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하면서 땀을 흘리면 묵은 각질과 노폐물이 함께 배출돼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메이크업 한 채로 운동하면 화장이 땀을 통해 배출되는 노폐물을 막아 노폐물이 모공에 머무르게 된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1~2시간 동안 땀을 열심히 흘리는 동안 노폐물이 그대로 얼굴에 남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운동을 하면 피부 온도도 높아지고 모공 넓이도 커진다. 열린 모공 사이로 메이크업 성분을 그대로 피부가 흡수돼 피부 건강을 해친다.

이에 전문가들은 운동을 할 때 메이크업 잔여물이 피부에 남지 않도록 깨끗이 세안하고 기본적인 스킨케어만 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로 운동하는 것도 좋지 않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 등이 쉽게 생기기 때문이다.

운동 중간에 물 한 모금씩 마시는 것도 피부 건조를 막는 데 도움된다. 하지만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위장에 부담을 줘 운동에 방해가 되므로 적은 양의 물을 여러 번에 걸쳐 마시는 것이 좋다. 종이컵에 든 물을 15~20분 간격으로 나눠 마시도록 한다.

운동이 끝난 후에도 땀이 난다고 해서 찬물로 샤워하는 것은 좋지 않다. 찬물로 샤워하면 피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씻기지 않고, 뜨거운 물의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따라서 미온수로 씻는 것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