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요리
장미사과 수프
장미에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있어 항암 효과가 있다. 수프에 사과가 들어가 새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애피타이저보다는 디저트나 칵테일파티 요깃거리로 잘 어울린다.
재료(2~3인분) 식용 장미꽃잎 ½컵, 사과 1개, 양파 ¼개, 생수 3컵, 올리브유 2작은술, 소금 약간
가니시 장미꽃잎·달걀흰자·설탕·민트잎 약간씩
1 식용 장미꽃잎을 한 잎씩 뗀다.
2 사과와 양파는 곱게 채썰어 올리브유를 두른 냄비에 볶는다.
3 ②에 생수를 넣고 사과와 양파가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끓인다.
4 ③에 식용 장미꽃잎을 넣고 붉은색이 우러날 정도 끓인 뒤 한 김 식혀 믹서에 간다.
5 ④를 냄비에 담고 우르르 끓인 뒤 차게 보관해서 먹는다.
TIP 장미꽃잎을 넣고 너무 오래 끓이면 붉은색이 나지 않고 장미 향이 없어지므로 주의한다. 가니시는 장미꽃 잎에 달걀흰자를 살짝 입힌 뒤 설탕에 눌러 채반에 올려놓고 말린다.
양란치즈 샌드위치
양란 중 덴파레가 주로 식용으로 쓰인다. 지혈·진정 효과가 있어 화상이나 동상 등에 으깨 바르면 좋다. 소화를 돕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식전이나 식후에 먹어도 좋다.
재료(1인분) 치아바타 1개, 생모차렐라치즈 ½개, 토마토 ½개, 양상추 1장, 롤라로사 1장, 양파 ¼개, 덴파레 3개, 구운 잣 1작은술, 마요네즈 약간
바질 소스 다진 바질잎 2작은술, 올리브유 1큰술, 발사믹식초 2작은술, 소금·통후춧가루 약간씩
1 치아바타는 반으로 잘라 구워서 마요네즈를 약간 펴 바른다.
2 생모차렐라치즈와 토마토는 도톰하고 동그란 모양으로 썬다.
3 양상추와 롤라로사는 한 입 크기로 손으로 뜯어 찬물에 담갔다 건진 뒤 납작하게 누른다.
4 양파는 곱게 채썰고 덴파레는 먹기 좋게 손으로 뜯는다.
5 치아바타 위에 양상추와 롤라로사, 양파, 토마토, 치즈, 덴파레, 구운 잣, 바질 소스를 올리고 나머지 뚜껑을 덮는다.
장미가래떡 튀김
장미는 비타민 A, B, C, E가 고르게 들어있어 노화 예방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니코틴산과 아미드 유기산이 콜라겐을 형성해 피부 미용에 좋다.
재료(2~3인분) 가래떡 2컵, 식용 장미 2송이, 식용유 적당량
장미 소스 식용 장미꽃잎 2송이, 레몬즙 1큰술, 설탕 2큰술, 물 2큰술
1 끓는 물에 가래떡을 재빨리 데친 뒤 물기를 제거한다.
2 식용 장미꽃잎은 한 입씩 떼어 준비한다.
3 160℃ 정도로 달군 식용유에 가래떡을 노릇하게 구워 기름기를 제거한다.
4 ③의 팬에 장미꽃잎을 넣고 재빨리 튀겨 떡 위에 뿌린다.
5 분량의 장미소스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냄비에 넣고 자글자글 조려 ④에 뿌려 낸다.
TIP 가래떡이 딱딱하면 기름에 구울 때 터져서 화상입을 수 있으므로 말랑한 것을 떡으로 굽는다. 장미꽃잎은 떡을 구운 팬의 여열에서 재빨리 튀겨낸다.
국화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부종이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며, 머리를 맑게 해 주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재료(1인분) 등갈비 3대, 으깬 감자 ⅓컵, 따뜻한 밥 1공기, 샐러드 채소 1컵, 녹말가루 4큰술, 식용유 1컵, 소금·후춧가루·오리엔탈드레싱·식용꽃 약간씩
등갈비 밑간 잘게 다진 소국꽃잎 ¼작은술, 청주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국 소스 잘게 다진 소국꽃잎 1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 고추장 1큰술, 간장 1작은술, 올리고당 1큰술, 다시마물 3큰술
1 등갈비는 분량의 재료로 밑간한 뒤 10분 정도 둔다.
2 ①의 등갈비에 녹말가루를 고루 입힌 뒤 170℃로 달군 식용유에 노릇하게 두 번 튀겨 낸다.
3 분량의 소국 소스를 팬에 넣고 한소끔 끓인 뒤 ②를 넣고 간이 배게 조려낸다.
4 접시에 으깬 감자를 담고 등갈비를 올린 후 식용꽃을 올린 샐러드 채소, 밥, 드레싱을 곁들여 낸다.
TIP 소국의 방향작용으로 고기의 누린내를 없앨 수 있다.
팬지 속에 있는 안토시아닌은 항암, 항염증, 항산화 작용을 한다. 심장병이나 고혈압, 류머티즘, 기관지염, 당뇨 개선에 도움을 주고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
재료(1인분) 밥 1공기, 새싹채소 1컵, 식용 팬지 ⅓컵
깨장 깨소금 2작은술, 간장 1½큰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1 새싹채소는 색깔이 섞이지 않게 체에 담아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뺀다.
2 접시에 따뜻한 밥을 담고 새싹채소를 색깔별로 돌려 담는다.
3 팬지를 올린 뒤 깨장을 곁들여 낸다.
TIP 식용꽃은 양재 꽃시장이나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꽃을 먹을 때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꽃술이나 씨방, 꽃가루 등을 제거하고 꽃잎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