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개봉… 베이비붐 세대 대표 건강 골칫거리는?

영화 '국제시장'이 오늘(17일) 개봉했다.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국제시장'에서 다루는 베이비부머(195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초반 출생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은 무엇일까.
 
베이비붐 세대의 건강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귀' 관련 질환이다. 2012년 마포소리청한의원이 지난 4개월 간 남성 이명환자 157명을 연령별로 조사한 결과 50대환자가 29%를 기록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붐 세대는 최근 집단 은퇴시기를 맞이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신체면역력도 떨어지기 쉽다.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으로 귀 울림 증상을 말하는 '이명'을 가장 많이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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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엔터테인먼트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열이 발생하는데, 상승하는 성질을 가진 열은 혈관의 압력을 높여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그러면서 압력에 약한 달팽이관의 청각 세포를 파괴해 이명을 일으킨다.

이명은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지만 내버려두면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우울증에 걸릴 수 있는 질병이다. 보통 한쪽 귀에서 시작하지만 초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양쪽 귀에 모두 발병할 수도 있다. 또한 시기를 놓치면 그 치료가 매우 복잡해지고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명은 병원진단을 받지 않았거나 이미 심해진 상태가 아니라면 타인에게 감추기 쉽다. 겉으로 보기엔 어떤 표시도 나타나지 않는 주관적 질환이기 때문이다. 귀에서 매미 소리, 기적 소리 등 고주파음 등의 소리가 자주 들리거나 먹먹한 느낌이 든다면 이명을 의심하고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