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 안문숙, 지나친 질투와 의심…어디서부터 병인가?

님과함께 안문숙의 질투 이유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지난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 전 아나운서 김범수가 첫 사랑에 대한 추억을 털어놔 님과함께 안문숙의 질투를 유발했다. 김범수는 지상렬과 대화를 나누던 중 "내가 처음 사랑했던 여자랑 10년을 사귀었다"고 말했다. 이에 님과함께 안문숙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웃음을 자아냈다.

연인이나 배우자의 첫사랑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상대의 지나간 사랑에 질투해 본 경험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의 과거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병이 될 수 있다. 연인의 과거를 의심하고 끊임없이 궁금해하면 망상장애를 앓고 있는 것일 수 있다. 망상장애는 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정신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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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님과 함께' 방송 캡처

망상장애 환자들은 일상생활에서는 별문제가 없다. 그러나 의심과 적개심이 보통 사람보다 많아 성격이 이상해 보일 수 있다. 망상장애 환자들은 연인의 과거를 단순히 궁금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상대방의 사생활을 비도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캐내려고 하는 행동을 보인다.

망상장애는 1세 이전에 부모에게 애정을 받지 못한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갓난아이들이 칭얼대면서 부모에게 사랑을 구할 때 부모가 잘 보살펴주지 않으면 아이가 자라서 타인을 의심하게 되는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다.

망상장애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거나 증상이 심하면 입원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망상장애의 치료는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잘 성립돼야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환자들이 치료에 저항하거나 치료자를 망상 안에 끌어들여 관계가 잘 성립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자들에게는 약물치료와 함께 관계 형성에 초점을 둔 정신 치료적 접근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망상장애 유형은 ▶높은 지위에 있는 다른 사람이 자신과 사랑에 빠졌다고 믿는 '색정형' ▶신격화된 인물이나 유명인과 특별한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는 '과대형' ▶연인이 부정하다고 믿는 '질투형'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행동한다고 생각하는 '피해형' ▶신체적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는 '신체형' ▶위의 유형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의 특징을 보이는 경우 '혼재형' ▶'불특정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