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홍진영 질투, 혹시 '의처증' 초기라면 큰일

남궁민이 가상부인 홍진영을 향한 질투를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우리결혼했어요4'에 출연 중인 남궁민, 홍진영, 박세영, 장우영, 정준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궁민은 "홍진영 씨가 (매력을)잘 흘리는 거 같아서 걱정된다"며 "다른 사람이 기타 치는 모습을 구경하는데 나한테 지었던 표정을 지어 보이더라"고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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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가상의 상황이기는 하지만, 만약 실제에서 이런 질투가 심해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의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의처증은 질투형 망상장애로 셰익스피어 작품 오델로의 주인공 증상과 유사하다고 해서 '오델로 증후군' 혹은 '결혼 편집증후군'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의처증에 걸리면 일반적인 질투를 넘어 배우자가 불륜 행위를 했다고 믿으며 증거를 찾아다니거나, 지독한 의심과 폭력 행동을 표출하기도 한다. 배우자가 외출을 못 하게 하거나, 일거수일투족을 추적 조사하는 행동도 의처증의 증상이다. 또한, 폭력 등으로 분풀이를 마친 후에는 성행위를 요구하거나, 선물 공세를 하는 등 애정표현을 하는 것도 의처증 환자의 특징이다.

의처증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하지만, 특히 35~55세 사이 남성에게 많다. 주로 고학력·상류층이며, 논쟁적이고 잘 타협하지 않거나 작은 실수를 잊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인 경우가 많다. 어릴 적 부모가 적대적인 가정에서 구박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도 의처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알려졌다.

일부 정신과 의사들이 '의처증은 배우자와 이혼하거나 사망해야 낫는다'는 극단적인 표현을 쓰기도 할 만큼 의처증은 치료가 어렵다. 환자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처증은 우울증·알콜중독·정신분열증 등 다른 정신과 질환으로도 유발될 수도 있고, 자칫 살인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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