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내장증은 20~30대에서 주로 나타난다. 특히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쳤거나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 반복적으로 허리를 구부렸다 폈다 하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교통사고를 당하면 나중에 골병이 든다는 말이 있는데, 바로 이 병을 두고 하는 말이다. 사고 이후 처음 통증은 주로 근육통에 의한 염좌이기 때문에 금세 호전되지만, 충격을 받은 디스크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나빠지면서 디스크 내장증이 되어 허리 통증이 생긴다.
디스크 내장증은 X-ray 검사나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는 찾아내기 어렵다. 진단이 가능한 검사는 자기공명영상(MRI)이다. 디스크 내장증이 있으면 디스크에 멍이 든 것처럼 검게 나타난다. 그런데 검게 나타난다고 무조건 디스크 내장증은 아니기 때문에 확실한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디스크 내 바늘을 삽입해 약품을 주입하는 검사인 추간판 조영술을 시행하게 된다.
디스크 내장증으로 판정되면 허리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물리치료·약물치료와 운동을 병행한다.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를 보이지 않으면, 디스크 내 열 치료술이나 융합술을 시행하게 된다. 디스크 내 열 치료술은 바늘을 디스크 내에 삽입하여 열을 가해서 신경을 치료하는 것이며, 융합술은 나쁜 디스크를 모두 제거하고 인공디스크인 케이지를 삽입하는 것이다.
이러한 디스크 내장증을 예방하려면 50분 근무 시 10분은 일어나 걷는 등 움직이는 것이 좋다. 직장인은 하루 8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 업무를 하는데, 휴식 없이 지속적으로 앉아 있을수록 디스크 내장증이 발생하기 쉽다. 만일 디스크 내장증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더 심해지기 전에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