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감정 관리법…소리내서 울고 점심 산책하기

입력 2014.01.20 14:09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셀프 감정 관리법'이란 제목과 함께 글이 게재됬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만병의 근원으로 떠오른 스트레스. 하루를 쫓기듯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감정을 잘 관리하는 것이 보약이다. 한 한의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대 성인 228명 중 74명이 '감정 기복이 심해서 작은 자극에 분노가 폭발하기도 한다'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간적으로 생기는 스트레스를 일상생활에서 해소할 수 있는 셀프 감정 관리법을 소개한다.

산책하는 직장인들
셀프 감정 관리법/사진=조선일보 DB

1. 소리내서 울기
울음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카테콜아민의 분비가 늘어나는데, 눈물은 카테콜라민을 배출시켜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 준다. 울고 싶은데 눈물이 나지 않는다면 슬픈 영화를 보고 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편지나 일기 쓰기
문자는 감정을 객관화시킨다. 감정을 글로 옮기면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 통제력을 얻을 수 있다. 또, 글로 자신의 감정을 배출하면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막을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3. 산책하기
업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해보자. 햇빛에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활성화시켜주는데 이는 우울했던 기분을 한결 기분이 나아지게 한다. 또, 햇볕은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도 활발하게 해 숙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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