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빛낸 스포츠 스타 1위, 류현진이 조심해야할 부상은?

입력 2013.12.17 10:56

16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발표한 '2013년을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류현진이 선정됐다. 류현진은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첫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전속력으로 공을 던지는 류현진
사진= 조선일보 DB

하지만 선수들의 빛나는 활약 뒤에는 항상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투수는 다른 포지션에 비해 공을 많이 던지고, 구질 변화를 위해 팔꿈치와 어깨를 무리하게 쓰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기 쉬운 포지션이다.

투수들이 가장 입기 쉬운 부상은 관절와순손상이다. 관절와순은 어깨 관절 주변의 날개 뼈를 둘러싼 섬유연골조직으로 어깨와 팔꿈치까지 이어지는 뼈가 어깨뼈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투수들은 피칭을 위해 팔을 뒤로 젖히거나 공을 많이 던지기 때문에 관절와순손상을 자주 경험한다.

팔꿈치 부상도 투수들이 자주 걸리는 부상이다. 공을 던질 때 어깨와 팔꿈치에 힘이 많이 들어가야 빠른 공을 던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야구선수들의 인대는 잦은 경기와 훈련으로 인해 일반인들보다 심하게 늘어나 있어 아래팔과 위팔을 잇는 팔꿈치 관절을 보호하지 못한다. 한 정형외과 전문의는 "팔꿈치를 구부렸다 펼 때 인대가 팔꿈치 뼈는 보호하지 못해 뼈끼리 부딪힌다"며 "이 때 뼈와 뼈 사이 틈이 생겨 뼛조각이 들어가 팔꿈치 부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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