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냉면케이크…실제 냉면엔 무 곁들여 먹어야

입력 2013.09.13 15:51
존박이 냉면케이크를 선물 받았다. 존박은 13일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케이크 선물을 받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 정말 행복해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이건 냉면케이크"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냉면이라 해도 믿을만한 케이크가 놓여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앞서 존박은 자신의 SNS와 방송을 통해 자신이 냉면 마니아임을 드러냈다. 최근 출연한 KBS2 ‘해피 투게더3’에서도 같은 브랜드의 냉면을 지점별로 구분해낸 바 있다.

존박이 생일선물로 받았던 냉면케이크의 모습
사진=존박 트위터 제공

그러나 시중에 파는 물냉면을 많이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냉면의 육수는 설탕과 조미료를 많이 넣기 때문이다. 특히 냉면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0년 국민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섭취 빈도가 높은 외식 음식 108종에 대한 나트륨 수치를 밝혔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열무냉면(800g)에서 3152mg의 나트륨이 들어있었다. 이는 짬뽕(1,000g) 4,000mg, 우동(1,000g) 3396mg, 간장게장(250g) 3221mg 등과 비교해서 적지 않은 수치이며,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에 비해 1.5배가량 높은 수치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나트륨 걱정 없이 냉면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국물보다는 면을 위주로 먹고, 반드시 무를 같이 먹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무는 90% 이상이 수분이므로 칼로리는 100g당 20kcal밖에 되지 않으며, 칼륨이 풍부하여 고혈압의 원인인 나트륨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