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3.08.16 17:30

과민성방광과 요실금 등 배뇨장애 질환은 중년 이후 찾아오는 고민 중 하나다. 여성의 배뇨습관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병과 올바른 배뇨습관에 대해 살펴봤다.

Check 01 올바른 배뇨습관

올바른 배뇨에 대해 알아야 배뇨습관에 이상이 생겼을 때 눈치챌 수 있다.

하루 소변 횟수가 8회 미만이면 정상

사람이 하루에 소변을 보는 횟수는 소변량과 방광 용적에 의해 결정된다. 하루 평균 소변량은 보통 1~1.5L이고 방광 용적은 400~500mL다. 소변량은 수분섭취량에 따라 달라지고, 방광 용적도 600~800mL 이상인 사람부터 200mL 이하인 사람까지 매우 다양하다. 정상인은 방광이 150~300mL 찼을 때 처음으로 배뇨감을 느낀다. 평균적으로 500mL까지는 참을 수 있다.

소변 색깔은 경우에 따라 무척 달라

정상 소변은 황색이나 호박색이다. 물 섭취량에 따라 소변 농축 정도가 달라지면서 색이 짙어지거나 옅어진다. 이외에 음식, 약제, 몸에서 나오는 대사산물, 요로감염 여부에 따라서도 소변 색이 바뀐다. 리보플라빈을 섭취하면 노란색을 띠고, 알로에나 콩을 먹거나 나이트로프란토인 항생제를 복용하면 갈색 소변이 나온다. 결핵약인 리팜핀을 복용하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요로감염이 있으면 소변 색깔이 뿌옇게 탁해진다.

소변줄 사진

배뇨습관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

방광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배설하는 중요 기관으로 소변의 저장과 배출 기능을 담당한다. 쉽게 말해 방광은 물을 가두어 둔 댐이고, 요도괄약근은 댐의 수문 역할을 한다. 방광이 소변으로 가득 차면 방광·요도와 연결된 신경이 뇌와 척추에 있는 배뇨중추에 신호를 보내 소변을 배출하라고 명령한다. 배뇨중추에 이상이 생기면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지 못하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꾸 소변을 배출하게 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 질병이 요실금이다. 요도괄약근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이 시원하게 안 나오거나 끊기는 등 소변 배출에 이상이 생긴다. 소변 배출이 잘 안 되면 요도협착, 요도괄약근 부조화 등을 의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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