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alk! 건강상식]'멍 때리기' 자주 하면 치매 위험↑

입력 2013.04.25 09:00

일명 ‘멍 때리기’를 하는 순간 뇌는 아무 활동도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멍 때리기를 자주 하면 뇌세포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돼 치매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이런 습관이 장기간 지속되면 건망증이 심해지고, 불안, 분노, 근심 등의 표현이 잦아지며, 계산 능력과 판단력도 떨어지고,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뇌는 사용하지 않을수록 기능이 쇠퇴한다”고 말한다. 머리를 많이 쓴 사람들은 뇌세포 노화가 느리고, 뇌세포 연결고리도 복잡하다. 반면 머리를 쓰지 않으면 뇌세포가 빨리 죽고, 뇌세포 연결고리도 헐거워진다. 교육수준이 낮거나 사회활동을 적게 하는 사람들에게 치매가 많이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무 생각없이 멍하게 있기 보다는 평소 뇌의 각 부위를 다양하게 활성화하는 습관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