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피임, 약으로 가능할까?

이미지
사진-조선일보DB
약물 연구에서 남성의 피임법은 해결하지 못할 과제였다. 하지만 최근 생명과학 학술지 ‘cell’에 따르면 피임과 관련된 유전자를 억제하는 억제인자(JQ1)가 발견됐다.

이 억제인자는 정자생성 중에 생기는 염색체 재배열에 중요한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한다. 동물실험에서 JQ1을 투입한 쥐는 정액생성관이 작아졌고 고환의 크기 또한 줄었다. 이 쥐는 대조군보다 정자의 수와 유동성도 적었다. 이 연구 중 중요한 것은 이러한 피임의 효과들이 호르몬 레벨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생식 호르몬을 함유해 우울증 등의 부작용의 염려가 있는 여성 피임약과는 대조적이다.

JQ1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JG1투입 경험이 자손의 건강이나 뇌발달 등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cell’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