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2.07.19 14:09

푹신한 것 보단 단단하고 평평한 게 좋아

사진-조선일보DB
한때 메모리폼 베개가 유행한 적이 있다. 저탄성 우레탄폼으로 만들어 굴곡 있는 모양에, 베고 누웠을 때 감촉이 좋다. 그러나 사실 이런 베개는 어깨 결림을 유발할 수 있다. 쾌면을 위한 베개 선택 룰을 알아보았다.

▷자신의 체격에 맞는 것을 골라라
좋은 베개란 잠들었을 때 쉽게 뒤척여 자세를 바꿀 수 있는 베개다. 편안하게 뒤척이면서 심신이 안정되고 낮 동안 쌓인 척추의 스트레스가 완화된다. 또 혈액과 임파액, 관절액의 순환도 원활해진다. 그러기 위해선 베개의 높이가 가장 중요하다. 반듯이 누웠을 때와 옆으로 누웠을 때 목의 각도가 15도가 되는 베개가 좋다. 척추가 똑바로 펴지는 각도로 옆으로 누우면 바닥과 얼굴 중심선이 평행을 이룬다.

▷탄성이 없고 단단하고 평평한 모양을 골라라
베개 높이가 중요한 만큼 탄성도 중요하다. 머리를 댔을 때 베개가 움푹 들어가버리면 높이가 소용없기 때문이다. 메모리폼이나 깃털베개 등이 그렇다. 이런 베개는 잠든 뒤 시간이 지나면 경추의 모양이 변해 수면 자세가 불안해져 어깨결림이나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머리 무게에 베개가 눌리더라도 3~5밀리미터 정도의 탄성이 좋다. 또한, 단단함이 적당해야 뒤척임이 가능하고 신경 흐름도 방해받지 않는다.

▷베개도 오랜 기간 사용하면 반드시 재조정하라
베개도 오래 쓰면 재조정이 필요하다. 체중의 변화에 따라 높이를 조정해줘야 하고, 등이 굽게 되면 각도를 낮춰 높이를 올려야 한다. 일본의 연구결과 키와 체중이 늘어날수록 베개의 높이도 같이 높아져야 편안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체중이 5킬로그램 늘어나면 베개 높이도 5밀리미터 높여줘야 한다. 반면 나이가 들어 등이 굽었다면 이상적인 목의 각도인 15도보다 더 낮은 각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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