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인은 ‘오리’ 좋고, 태음인은 ‘고기’ 삼가야

입력 2010.08.01 21:55

체질별로 알아보는 여름 보양식

여름철은 무더운 날씨로 인해 소양인이나 태양인 같이 양인들은 몸 안에 열이 많아 답답하고 견디기가 어렵고, 체열조절이 않되 문제가 생기며, 소음인이나 태음인 같은 음인들은 시원한 것만 찾다가 오히려 냉방병에 걸리기가 쉽다.
체질별 여름철 보양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소음인 = 소음인의 가장 큰 특징은 선이 가늘다는 것. 소음인에게는 삼계탕과 보신탕이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땀이 많이 나서 기운이 떨어진 경우 삼계탕이 좋으며 더욱 좋게 하려면 황기 달인 물로 삼계탕을 해서 먹으면 땀도 덜나게 하고 기력을 보충할 수 있다. 개고기나 흑염소고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소화기능을 왕성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찬 것을 많이 먹어 배탈이 잘나고 식욕이 떨어진 경우 좋다. 이러한 효과로 개소주나 흑염소탕은 장기간 병을 앓거나 무리해서 기운이 없고 입맛이 떨어져 회복이 더딜 때 식욕을 촉진하여 음식섭취를 정상적으로 함으로써 기력을 되찾게 해 주는 보약이 된다.

소양인 = 성격이 급하고 하체가 빈약한 소양인에게는 오리요리나 장어가 대표적인 보양식이라 할 수 있다. 오리는 성질이 서늘해 몸에 열이 많으면서 허약한 사람의 보약으로 쓰인다. 황색의 암컷이 몸을 보하는 데 최상의 품질이고, 흰 오리는 육식으로 좋고 뼈가 검은 오리는 약으로 쓰기에 가장 좋다. 장어는 몸에 허열이 있고 쉽게 피곤을 느끼는 사람, 어린이의 영양실조 등에 좋은 약이 되는 식품으로 단백질과 지방, 이온화 된 칼슘이 많아 정력증진에 도움이 된다.

태양인 = 가슴 윗부분이 발달된 것이 태양인의 특징. 하지만 전체의 0.3% 정도에 해당할 만큼 그 수는 많지 않다. 이와 같은 태양인에게는 육류고기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며, 포도가 아주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단, 장어는 태양인에게도 좋은 보양식이다.

태음인 = 전체 체질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태음인은 골격이 건실하고 두경부가 차지하는 비율이 사상인(四象人) 중에서 가장 작다. 신진대사의 문제가 많은 태음인은 비만이 되기 쉬워 육식보다는 채식과 과일섭취로 몸을 맑게 하여 여름철을 이겨내는 것이 좋다. 도라지, 연근, 양배추, 무, 익힌 시금치 등 야채와 수박, 복숭아, 사과, 자두, 오렌지, 토마토 등 과일이 도움이 된다. 굳이 육식으로는 소고기, 명태 등이 보양식으로 합당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