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양평군 '산음 치유의 숲'
지난 1월 오픈한 우리나라 최초의 치유의 숲이다. 숲 안에 있는 건강증진센터에서 '숲 치유사'가 혈압·동맥경화도검사·자율신경계검사 등 사전 검사를 한 뒤 참가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경사도·고도·거리가 다른 6개의 치유의 숲 길 중 맞는 길을 추천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며 수·목·금요일에만 개방한다. 방문 20일 전에 전화나 인터넷 등으로 예약해야 한다. 이용 및 참가비는 무료다. (031)774-8133, 3936, http://cafe.daum.net/Saneum/
●강원도 횡성군 청태산 '숲체원'
한국녹색문화재단에서 운영한다. 숙박시설, 숲 체험 코스, 숲 해설 프로그램 등이 있다. ADHD 아동과 인터넷 과다 사용 청소년에게 인지행동치료를 하는 '힐링 인 포레스트 프로그램'이 인기다. 직장인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의 경우 1박 2일 16만원, 2박 3일 25만원이다. 비용의 60%는 고용보험 환급이 가능하다. (033)340-6300, www.soop21.kr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편백휴양림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뿜어내는 편백나무로 온 숲을 이루고 있는 휴양림은 국내에는 이곳뿐이다. 내년 '치유의 숲' 공사에 들어가 내 후년 개장 예정이다. 현재는 일반 휴양림만 이용할 수 있다. (055)867-7881, www.huyang.go.kr.
●강원도 강릉시 대관령자연휴양림 솔숲
1988년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어진 자연휴양림이다. 휴양림에 있는 금강송 숲은 산림청에서 뽑은 전국 3대 미림(美林)중 하나다. 20~30m마다 나무의 학명, 얽힌 이야기 등이 자세히 적힌 팻말이 있어 숲 해설가 없이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600m길이의 자가 학습식 숲 체험로(소나무 숲으로의 여행)가 있다. (033)641-9990, www.huyang.go.kr.

서울시는 2000년부터 4~11월에 산림욕에 적당한 20개 산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2~3시간 동안 관악산, 아차산, 대모산, 청태산, 일자산 등 서울의 유명한 산들을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여행한다. 예약이 필요하며 참가비는 없다. (02)2115-7547, http://parks.seoul.go.kr/ program/
●과천 서울대공원 속 산림욕장 '숲 속 여행'
서울대공원을 감싸고 있는 청계산 천연림 속에 산림욕장이 6.4㎞, 총 4개 구간으로 조성돼 있다. 산림욕 길 중간쯤 부드러운 흙을 자연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맨발산책로'가 450m길이로 있다. 서울대공원 동·식물원 입장료를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02)500-7335, http://grandpark.seoul.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