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 라 레푸블리카가는 이탈리아 성인 150만 명이 섹스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강박증상협회의는 "이탈리아 전체인구의 약 3%가 중독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며 "남성의 75%, 여성의 25%가 알코올 중독 등과 같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신문은 "초기에 음란전화나 자위 등의 형태로 표출되는 섹스 중독은 성적 학대나 아동 성폭행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치료가 시급하다"며 "'문제는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치료를 기피하거나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90일간 금욕을 시킨 뒤 전문의가 장기적으로 정밀 관찰하는 방법이 있지만 완치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의료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