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 여성 56%, 자위 때마다 오르가슴

입력 2008.09.03 08:53
독일의 20대 신예감독 데니스 간젤이 만든 '걸스 온 탑(Girls on Top)'

호주 퀸즐랜드 주 로열 브리즈번 병원과 여성 병원 연구팀이 40대부터 70대까지의 여성 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적으로 활발한 나이의 독신 여성 56%가 자위행위를 할 때마다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가 있는 사람들은 그 수치가 24%에 불과했다.

연구팀 분석결과, 배우자가 없는 여성들은 ‘자신에게 더 잘 몰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혼자 사는 여성들이 더 많이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 건 남자들을 즐겁게 해주어야한다는 강박감이 없기 때문”이라며 “놀랍게도 여성들은 나이가 들면서 성욕이 떨어지기는 해도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40대 여성들은 80% 이상이 성적으로 매우 활발했지만, 70대에는 그 수치가 27%로 떨어졌다”며 “70세 이상 여성 4분의 3이 섹스에 더 이상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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