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비만, 암 유발 가능성

입력 2006.07.05 10:01

美 소비자단체, 反스타벅스 캠페인 계획… 소송도 준비

‘KFC 다음 타깃은 스타벅스?’

미국의 소비자단체인 ‘공익을 위한 과학자 센터(CSPI)’가 세계적인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에 대한 반대 캠페인을 선언했다. CSPI는 18일(현지시각) “스타벅스가 비만과 심장병, 암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반(反)스타벅스 캠페인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CSPI는 지난 13일 패스트푸드 업체인 KFC를 전이(트랜스) 지방을 식품 제조에 사용한 혐의로 법원에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스타벅스에 대해서도 법적 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CSPI 제이콥슨 사무총장은 “스타벅스 고객들은 심각한 건강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며 “스타벅스가 사실상 패스트푸드만큼 몸에 해로운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중산층, 건강식, 세련미 등의 왜곡된 이미지를 주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노조측도 “직원들이 스타벅스에서 일한 뒤부터 살이 찌기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상품의 영향 성분을 인터넷이나 매장에 비치한 팸플릿뿐 아니라 메뉴판에도 표시할 것을 회사측에 요구했다.

스타벅스가 판매 중인 20온스(600㎖) 벤티 사이즈의 바나나 모카 프라푸치노(휘핑 크림 포함)의 경우 720칼로리와 11g의 포화 지방이 함유돼 있다. 바나나 크림 크런치바 또한 열량과 포화지방이 각각 630칼로리와 25g에 달했다.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의 경우 560칼로리와 11g의 포화 지방이 들어 있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고지방 제품을 대체할 만한 새로운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대 영양학 교수인 매리언 네슬레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심장질환이나 비만을 유발하는 지방을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지은기자 ifyouar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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