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 대구일보가 공동 주관하고 대구광역시가 주최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13일 수성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국민의힘 주호영·이인선·윤재옥·강대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홍의락·홍석준 전 의원, 장은식 제주도치과의사회장, 대구·경북 치과계 단체장 등이 함께했다.

박세호 대구치과의사회장은 개회사에서 "치과산업의 높은 집적도와 임상·연구 연계성,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지닌 확장성을 갖춘 대구는 치의학 연구기관이 자리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공항 건설과 광역 교통망 확충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세계로 도약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우경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학술이사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K-덴탈 산업 도약의 심장', 류인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과 역할', 정세환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교수가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사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는 권대근 경북대 치과병원장, 김헌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김호진 경북대 치과대학 교수, 민경호 전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 이석수 대구일보 부국장, 이재목 전 경북대 치과대학장, 이재욱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 간사, 장은식 제주도치과의사회장, 정희경 대구테크노파크 수석연구원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이원혁 위원장은 "대구는 중앙정부, 지자체, 치과계, 산업계, 학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준비된 도시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대구 유치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