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올해 들어 코스닥 제약업종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중 펩트론, 파마리서치, 에이비엘바이오, 삼천당제약, 케어젠 등 5개사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제약지수에 포함된 상위 50개사의 시가총액이 2025년 6월 20일(종가 기준) 62조 618억원으로 2024년 12월 30일(2025년 상장사는 상장일 기준) 47조 6529억원 보다 14조 4089억원 증가(+30.24%)했다.

이 기간에 시총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펩트론으로 2024년 말 2조 3716억원에서 지난 7월 24일 기준 6조 6280억원으로 4조 2564억원 증가했고, 파마리서치가 2조 7587억원에서 6조 156억원으로 3조 2568억원 증가했다.

또한 에이비엘바이오가 1조 4436억원에서 4조 2995억원으로 2조 8559억원 증가했고, 삼천당제약이 3조 4383억원에서 5조 2896억원으로 1조 8062억원 늘었으며, 케어젠이 1조 5469억원에서 3조 2067억원으로 1조 6597억원 올랐다.

이어 휴젤 6233억원 증가, 네이처셀 3786억원 증가, 오스코텍 3748억원 증가, 씨젠 3525억원 증가, 휴메딕스 3419억원 증가, 엘앤씨바이오 3087억원 증가, 차바이오텍 2289억원 증가, HK이노엔 2138억원 증가, 셀비온 2007억원 증가, 메디톡스 1977억원 증가, 코오롱생명과학 1260억원 증가, 코미팜 1156억원 증가, 로킷헬스케어 1059억원 증가, 동국제약 105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올해 들어 HLB는 3조 919억원 감소했고, HLB생명과학 6226억원 감소,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958억원 감소, 바이오니아 735억원 감소, 티앤엘 699억원 감소, 바디텍메드 636억원 감소 등 10사의 시총이 줄어들었다.

2025년 7월 24일 기준 코스닥 제약바이오기업의 시총은 펩트론 6조 6280억원, HLB 6조 5124억원, 파마리서치 6조 156억원, 삼천당제약 5조 2896억원, 에이비엘바이오 4조 2995억원, 휴젤 4조 1587억원, 케어젠 3조 2067억원, 셀트리온제약 2조 3717억원, 에스티팜 1조 8681억원, 네이처셀 1조 7622억원, 씨젠 1조 5432억원, 오스코텍 1조 3061억원, HK이노엔 1조 2295억원, 메디톡스 1조 1086억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