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미경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종양내과 배우균·방현진 교수 연구팀이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배우균·방현진 교수팀은 '유산균이 방광암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해 항암 면역반응을 향상시킨다'는 연구를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유산균이 방광암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반응을 활성화하여 항암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연구 결과는 면역항암치료의 반응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젊은 연구자상은 종양내과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임상적 파급력이 큰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배우균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면역과 미생물의 관계에 대한 암 치료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면역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SMO 2025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종양내과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최신 암 치료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배우균·방현진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연구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