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의 이예하 대표가 지난 18일 경주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 AI 토크쇼에 참석해 의료 AI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모두의 AI, 우리의 AI'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크쇼에서 이 대표는 의료 AI의 과거와 현재를 짚고 미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이 대표는 뷰노의 주요 솔루션이 전국 6만 5천 병상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밝히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AI가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는 사례를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손바닥 크기의 휴대용 심전도 측정기기 'HATIV P30'을 소개하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심장 건강을 쉽게 관리할 수 있음을 시연했다. 이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며, 의료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크쇼에서는 AI 스타트업의 사례 발표와 함께, KAIST 장영재 교수가 제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AI 시장 형성이 한국 AI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AI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시장 성장과 다양성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뷰노는 행사장 외부에 키오스크형 심전도 측정기기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에 참가한 CEO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