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신현석 사업이사가 7월 17일 대구보훈병원을 직접 방문해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병원 운영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흔 대구보훈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간부진이 참석했으며, ▲포괄2차 종합병원 선정에 따른 대응 방안 ▲간호간병통합 병동의 가동률 증가에 따른 인력 운영 상황 ▲PET-CT 장비 노후 교체 진행 현황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신 이사는 특히 노후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장비 교체 계획과 핵의학과 확장 이전 예정 공간을 직접 점검하며, 장비 도입 일정과 향후 운영계획을 세밀히 확인했다.

그는 "PET-CT 교체는 단순한 노후 장비 개선을 넘는 핵심 투자로, 보훈의료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대구보훈병원이 포괄2차 종합병원으로서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단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보훈병원에 도입되는 GE사의 최신 PET-CT 장비는 약 30억 원 규모로, 2025년 9월 중 가동을 목표로 설치 중이다. 고해상도·고민감도 PET과 첨단 나선형 CT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장비로, 다양한 병변을 3차원(3D) 융합 영상으로 정밀 진단할 수 있어, 진단 정확도와 환자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