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경북대병원이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2025년 진료협력병원 실무자 초청 교육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6월 26일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경북대병원과 진료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20개 진료협력병원의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시스템 구축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진료협력체계의 실질적인 개선 방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진료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기관 간 소통과 정보 공유를 통한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경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중심 기관으로서 진료 연계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발맞춰 지역 내 1·2차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중증환자 중심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협력병원에서 의뢰된 중증환자 및 재의뢰 환자에게 신속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운영하여 전문의뢰·회송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