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미경 기자] 아주대병원은 지난 5월 28일 진료협력센터 주관으로 '전문의뢰·회송 기반 구축 지원대상 협력병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중심 의료전달체계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준성 병원장, 신성재 진료부원장, 송지훈 진료협력센터소장을 비롯해 지역 협력병원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진료 의뢰와 회송 과정에서의 실무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논의에서는 회송서 작성, 환자 정보 연계, 영상 자료 전송 등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아주대병원은 이미 디지털 기반의 진료협력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 협력병원과의 진료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정보 공유, 공동 교육, 진료 협의체 운영 등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여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준성 병원장은 "진료협력은 단순한 환자 이동이 아니라, 정보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진료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의료 환경이 복잡해지는 시기일수록 의료기관 간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