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미경 기자] 롯데웰푸드가 도심 속 한옥 카페로 유명한 '청수당'과 손잡고 말차 맛 시즌 한정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웰푸드는 '빈츠', '아몬드볼', '빼빼로' 등 3종의 말차 맛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말차는 Z세대 사이에서 글로벌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건강과 자기 관리에 관심이 높은 Z세대는 말차의 웰니스 효능과 선명한 초록빛 비주얼에 열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유명인들의 SNS를 통한 말차 소비 공유가 '디토 소비' 현상으로 이어지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청수당은 서울 익선동에서 시작해 현재 국내외 8개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카페 브랜드다. 대나무 숲과 물길 등 자연적 요소를 활용한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로,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청수당의 말차 음료와 수플레 팬케이크는 국내산 말차의 깊은 맛과 감각적인 플레이팅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청수당의 카페 콘셉트와 말차 메뉴 전문성을 고려해 이번 협업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말차 트렌드를 공략하며, 청수당의 푸른 정원과 말차의 조화로운 감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휴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은 제주산 녹차잎으로 만든 말차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빈츠 프리미어 말차'는 바삭한 초코 비스킷과 말차의 조화로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말차의 쌉쌀함과 초코 비스킷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균형 잡힌 맛을 제공하며, 커피나 우유, 다양한 차와 함께 즐기기 좋다.

'아몬드볼 말차'는 달콤쌉싸름한 말차 스위트와 통째로 들어간 고소한 캘리포니아산 통 아몬드의 조화가 특징이다. 로스팅된 아몬드를 말차 스위트로 감싸, 싱그러운 말차 맛과 아몬드의 고소함을 선사한다.

'빼빼로 말차'는 바삭한 카카오 비스킷 위에 진한 말차를 입혀 달콤쌉싸름한 매력을 강조했다. 카카오 비스킷과 초코쿠키칩이 말차의 풍미를 극대화하며, 초콜릿과의 균형 잡힌 조화가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청수당의 공간적 특징을 반영해 깊은 녹색을 활용했으며, 대나무와 등불, 전통 창살 문양 등 청수당 매장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말차 명가 청수당과의 협업을 통해 롯데웰푸드의 대표 제품들에 색다른 맛과 트렌디한 감성을 더했다"며, "일상 속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