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중기경영계획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일본 산텐제약은 21일 5년 후 매출총이익이 2025년 대비 33% 증가한 4000억엔에 이를 것이라는 새로운 중기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산텐은 유럽과 아시아사업을 확대하고 매출총이익에서 차지하는 해외비율을 5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시 등 새로운 영역에서 신약의개발·판매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의 영업이익에 포함되는 비경상적 요인으로 발생한 손익을 제외한 코어영업이익은 35% 증가한 800억엔으로 끌어올린다.

경상효율을 높임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현재 12% 정도에서 14%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외사업에서는 녹내장 및 안구건조증 관련 의약품판매를 확대한다. 유럽에서는 독일과 프랑스 외에 한국과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에서 중점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에서도 성장여지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판로를 넓힌다.

신약 중에서는근시와 안검하수 점안제가 유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근시용 점안제 '리쥬세아'(RYJUSEA, atropine sulfate)는 증상의 진행을 억제하는 약물로 지난해 말 승인을 취득했다.

눈꺼풀이 충분히 올라가지 않는 안검하수 점안제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을 마치고 지난해 말 승인이 신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