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지역 의료진을 초청해 '2025 시지바이오 아카데미 Visiting Clinician Program(VCP) - AiLEEN, FACETEM, LUXX'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성장하는 중동 미용성형 시장을 겨냥해 자사의 CaHA(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성분의 콜라겐 스티뮬레이터 제품 '페이스템(FACETEM)'을 중심으로 한국의 최신 미용성형 시술법을 공유하고, 현지 의료진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VCP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인지도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카데미에는 중동 주요국 의료진 16명과 파트너사 '비타텍(Vitateck)' 관계자가 참석하여 3일간 한국의 미용성형 기술과 임상 술기를 체험했다.

프로그램 첫날에는 한승호 교수가 안면 해부학 강의를 진행하며 시작됐고, 둘째날은 김종서 원장이 여드름 흉터 치료 사례와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다. 셋째 날에는 최문섭 원장이 'HA 필러와 봉합사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술기'를 주제로 강연과 라이브 시술을 통해 얼굴 윤곽 개선 시술법을 공유하며 프로그램은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페이스템’을 비롯해 히알루론산 필러 ‘에일린(AiLEENE)’ 및 봉합사 ‘럭스(LUXX)’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도 체험했으며, S-캠퍼스를 방문해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중동 지역은 고소득층 증가와 자연스럽고 세련된 안면 윤곽 개선 수요가 늘어나며 빠르게 성장하는 미용성형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VCP 행사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시지바이오 제품군과 노하우를 소개함으로써 중동 내 인지도와 신뢰를 강화했다.

유현승 대표는 "중동 의료진과의 교류를 통해 페이스템 등 다양한 제품군의 안전성과 효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중동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