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환인제약(대표 이원범)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환인메만틴정 5mg(성분명 메만틴염산염)'을 5월 1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환인제약은 기존 환인메만틴정 10, 20mg 및 환인메만틴오디정 5, 10, 20mg에 추가적으로 환인메만틴정 5mg을 발매함으로써 메만틴 투여가 필요한 환자의 개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만틴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시 인지기능 치료에 쓰이는 약물로, NMDA 수용체 길항제이다. NMDA 수용체는 글루타메이트에 의해 활성화되어 신경 퇴행 등을 유발하는데, NMDA 수용체 길항제는 NMDA 수용체의 비정상적인 활성화를 억제하여 기억 능력을 증진하고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보인다.

메만틴 약물치료 시 치료 첫째 주에 1일 5mg 투여로 시작하여, 넷째 주가 되기까지 주당 5mg씩 투여 용량을 증량하게 되는데, 환인메만틴정 5mg는 이러한 증량에 용이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환인메만틴정 5mg의 상한약가는 503원/정이고, 30정/병과 100정/병 단위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