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왼쪽 다섯번째)이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피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대구시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대표이사 민복기)이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3,37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 전달은 4월 2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28일 함지산에서 발생하여 북구 지역 주민이 대피소로 피신하는 등 큰 혼란을 초래했다. 이에 대구시의사회와 대구 북구의사회는 긴급 의료봉사팀을 꾸려 29일 팔달초등학교와 동변중학교에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대구지역 9개 구·군의사회가 협력하여 산불피해 성금을 모금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셨다.

대구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이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하고 있다.

성금 전달식에는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겸 사회공헌사업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박순재 북구의사회장,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이만규 의회의장, 박희준 재난안전실장, 김태운 보건복지국장, 박명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이번 산불패해 지원뿐 아니라 과거에도 경북 의성과 울진 산불피해, 예천과 포항 침수피해 등 다양한 재난 구호 활동을 통해 성금을 전달하며 나눔과 봉사를 이어왔다. 장애인 재활기금 후원, 연탄 나눔, 불우이웃돕기 성금 및 건강 상담 등 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에 힘쓰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듯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