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는 14일 오는 2030년까지 일본에서 신약과 기존 제품의 적응증 확대 등 40건 이상의 승인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신약 3건, 적응증 확대 8건이 일본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2019~2024년까지 6년간 취득한 승인은 총 42건에 이른다.

앞으로는 의료데이터를 집적한 '리얼와이드데이터' 활용에도 주력하기로 하고, 새로운 치료수단개발과 데이터 활용을 추진해치료 선택지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지난해 일본 매출액은 약가기준으로 5141억엔을 기록했다. 성장률은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암치료제를 취급하는 영역은 약가개정의영향으로 성장률이 1% 감소했으나 호흡기 및 면역질환 영역에서는 18% 증가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세계무역이 한층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법인 호리이 다카후미 사장은 "일본에서는 미국에 제품이나 원료를 수출하지 않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바로 나타나지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