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창용]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한림대성심병원 중증환자만 집중 진료하는 ‘중환자의학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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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성심병원 전경 [사진=한림대성심병원 제공]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중증환자 진료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해 난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최근 고령 및 암, 중증수술환자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중증환자에만 집중할 수 있는 독립적인 의료진을 구성해 진료와 연구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신경과 등에서 중환자 진료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중환자의학과를 구성했다. 향후 외과, 순환기내과 등 의료진을 충원해 총 10명 이상의 전문의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산백병원 안과 한동진 교수, 대한성형안과학회 ‘우수증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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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안과 한동진 교수 [사진=일산백병원 제공]<br>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안과 한동진 교수가 지난 12일 해운대백병원에서 열린 ‘대한성형안과학회 춘계 증례토의’에서 ‘우수증례상’을 수상했다.
한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위눈꺼풀에 발생한 메르켈세포암종(Merkel cell carcinoma)의 진단 및 치료 사례를 발표했으며, 현장 투표를 통해 우수증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 교수는 “눈꺼풀에 발생한 메르켈세포암종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경부 림프절을 통해 빠르고 공격적인 전이가 되는 암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환자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희귀 안과 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홍준화 교수, 세계 10인 ‘비후성심근증’ 국제자문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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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홍준화 교수 [사진=중앙대병원 제공]<br>
중앙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홍준화 교수가 최근 중국 최고 국립의과대학병원인 통지병원(Tongji Medical College of HUST·TONGJI HOSPITAL)의 ‘비후성심근증 국제자문위원(International HCM Consultation Center)’으로 위촉됐다.
중국 우한에 위치한 통지병원은 1900년대 초 독일에 의해 설립된 병원으로 중국 의료 분야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대형종합병원이며, 화중과학기술대학교 통지의과대학에서 양성된 전문의가 수련하고 진료, 연구, 교육이 이뤄지는 중국 최상위 의과대학병원이다.
이번에 중국 통지병원에서 한국을 대표한 세계 10인의 ‘비후성심근증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된 홍 교수는 미국 메이요클리닉 흉부외과 샤프(Dr. Hartzell V. Schaff) 박사 등 비후성심근증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비후성심근증’ 수술 술기를 교육하고 전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인하대병원, 대청도 섬마을 주민들 찾아 의료 봉사활동 실시
인하대병원이 지난 10~11일 옹진군 대청면 대청1리 경로당(대청도)에서 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 봉사활동은 인하대병원이 인천시 및 옹진군과 함께 하는 민·관 협력 모델인 ‘1섬 1주치(主治) 병원’ 무료진료 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인하대병원은 사회공헌지원단을 중심으로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의 2명과 간호사 7명, 행정인력 3명 등 12명이 대청도를 방문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령자들의 신경통과 관절통증에 대한 전문 진료와 영양수액 치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다보스병원, ‘유방암의 조기진단과 치료 건강강좌’ 성공적 개최
다보스병원은 지난 10일 유방암의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건강강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다보스병원 외과 이상훈 과장이 진행했으며, 유방암의 진단 방법 발병 원인 주요 증상 치료법 등을 중심으로 약 1시간 동안 심도 있는 강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유방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개인적인 궁금증을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암 전문 원자력병원, 환자 중심 의료 실천
원자력병원은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에게 전문적이고 따뜻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025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II(실무교육)’를 진행한다.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의 호스피스전문기관 지정기준에 따르면,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 인력은 표준교육과정인 이론교육(40시간)과 실무교육(20시간)을 모두 이수해야 한다.
이번 실무 교육 과정에는 이론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다양한 호스피스 전문기관 소속의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총 29명의 핵심 인력이 참여하여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헬스코리아뉴스
이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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