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라퀄리아는 11일 자회사인 TMRC와 미국 시로스 파마슈티컬스(Syros Pharmaceuticals)가 항암제에 관한 라이선스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TMRC는 지난 2015년 레티노인산 수용체α 작용제 '타미바로텐'(tamibarotene)에 대해 북미와 유럽에서의 개발·판권을 시로스에 허락했다.
시로스는 RARA 유전자 과잉발현 고위험 골수이형성증후군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실시했으나 지난해 11월 1차 평가항목인 완전주효율을 달성하지 못해 임상시험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2월에는 사업축소와 상장폐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양사는타미바로텐의 향후 사업전략에 대해 협의한 결과라이선스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라이선스계약 종료로 TMRC가 시로스에 부여해온 타미바로텐에 관한 개발·판권은 TMRC에 반환하기로 했다.
TMRC는 시로스가 실시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검증하고 향후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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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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