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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백년 돌아보고 지날 백년 내다보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성황 국제학술대회 100개 학술 강연 선사 200개 업체 750여 부스 기자재 전시

언론사

입력 : 2025.04.14 09:41

'국민의 밝은 미소'와 함께하는 치협이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100년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1~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국민과 함께한 100년, 밝은 미소 100세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념식, 국제종합학술대회, 치과의료기기전시회, 미술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 6200여명을 비롯해 7000여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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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흘째인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 인파가 모여들기 시작했다. 필수강연을 들으려는 사람들로 강연장 앞에 장사진을 이루었고 전시장 입구에도 관람객이 몰렸다.

이에 고무된 듯 박태근 치협회장은 오전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오고계셔서 전율마저 느껴진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출처: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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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한 임직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 박 회장은 "지난 10년간 치협이 학술대회를 개최해오지 않았는데, 이번을 계기로 치협 주관 학술대회를 부활시킬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준비해 내년 총회에 상정코자 하니 대의원들께서 잘 결정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영구 KDX2025 조직위원장은 "국내 의료기기 수출 11조원 중 치과산업이 3조로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데도 제대로 된 국제전시회가 없다는 것은 문제"라며 "이번을 계기로 치과의료계와 산업이 협력해 학술과 전시가 하나가 되는 전시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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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오후에 열린 기념식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여야 국회의원 9명, FDI(세계치과의사연맹) 그렉 채드윅 회장과 박영국 재정책임자,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외빈들과 치과계 내빈 등 6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

박태근 회장은 "1925년 조선인치과의사 7명이 한성치과의사회를 창립한 지 100년 만에 대한민국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치과의료 선진강국으로 우뚝 섰다"며 "치협은 국민과 치과의사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하는 세계 1등 치과의료를 만들과 가꿔 가기 위해 새로운 100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충규 조직위원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를 치과 의료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국민과 호흡하는 기념행사로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민들께서 치과의료와 구강건강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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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혁신을 거듭하는 임플란트, 치과교정, 보철, 디지털 치의학 분야 100개 학술강연으로 구성돼 100년간 쌓아온 한국 치과의료의 정수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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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임상강연뿐 아니라 '한국치과산업의 현재와 미래, 치의학교육 100년 진단, 국내 장애인 치과 정책, 치과의사 의료윤리' 등 미래 치의학 교육을 고민하고, 치과의사의 역할과 정부 정책을 진단하는 정책·교육 강연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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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 협력해 200여 업체에서 800여 부스를 선보인 치과의료기기전시회(KDX2025)는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등 세계 치과 의료시장에서 각광받는 글로벌 치과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까지 국내 치과 업체를 아우르며 한국 치과산업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미래 발전 가능성을 조망하는 비즈니스 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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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구 KDX2025 조직위원장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한국 치과의료의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학술과 산업이 한자리에서 만자 치과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최신 기술과 임상연구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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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치과의사 작가들의 사진과 회화 작품 68점을 전시하는 치의미전, 희귀사진과 자료 100여점을 디지털 영상으로 선보이는 한국치과역사전시회 '100 히스토리 카페'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이동치과진료 차량을 활용한 이동치과병원에서는 사흘간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을 상대로 의료봉사도 실시했다.


덴탈투데이 박원진 기자 admin@dt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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