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간편식 제조 후레쉬서브 오산공장, 스마트 해썹 인증받아

GS리테일은 GS25에 간편식을 제조ㆍ공급하는 자회사 ㈜후레쉬서브 오산공장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즉석섭취식품 전 공정(금속 검출, 가열, 세정)에 대해 ‘스마트 해썹’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해썹은 식품 제조 공장에 사물인터넷(loT, 무선통신을 통해 각종 사물을 연결하는 것)과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식품안전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할 항목인 중요관리점에 대한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해썹 관련 데이터 수집, 관리, 분석을 총망라한 종합관리 시스템이다.

2008년 설립된 후레쉬서브는 2009년 국내 편의점 간편식 공장 중 처음으로 해썹 인증을 받은데 이어, 스마트 해썹 인증까지 모두 받게 됐다.

후레쉬서브는 이번 스마트 해썹 인증 과정에서 가열 공정 가운데 밥 짓기(취반)에서 국내 최초로 밥이 완전히 익은 상태(미반)의 온도를 자동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취반기, 스팀솥, 세정기기 등 생산설비 전반에 IoT 기술을 접목, 내ㆍ외부 온도, 설비 표시 값, 잔류 염소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자동 기록하는 스마트 센서를 설치한 것.

GS25는 이번 스마트 해썹 도입을 통해 편의점 먹거리의 안전성은 물론 생산 효율성, 소비자 신뢰까지 모두 강화할 수 있게 됐다.

GS25는 스마트 해썹 인증과 함께 8일 ‘소고기짜장밥주먹밥’과 ‘통고추튀김김밥’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 포장에는 스마트 해썹 인증 마크와 함께 ‘스마트 해썹 인증 공장에서 생산하여 믿고 먹을 수 있다’는 문구를 새겼다.

식품저널 이지현 기자 ljh0705@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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