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뇌 신경계(치매 및 중추신경계)와 관절염에 유효한 천연물질을 이용한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뉴트라젠(대표 안형준)은 지난 4일 본사 음성공장에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두루원(대표 송종섭)과 전략적 업무제휴에 합의하고 조인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뉴트라젠에서 개발한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인 참당귀 추출 분말(Nutragen)을 이용한 완제품 생산과 유통에 대한 전략적인 업무협약이다. 참당귀 추출 분말의 식약처 기능성 허가내용은 △노화로 저하된 인지기능 개선과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개발을 주도한 연구소장 서병철 박사(전 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현재 시판 중인 기존의 치매 치료약제들과의 비교 임상 결과에서 더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트라젠 안형준 대표는 "기존 치료제들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세틸콜리나아제의 억제를 돕는 기전으로 신경전달물질을 신경세포의 주변에 잠시 더 머물게 하는 일시적인 지연제"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반면 참당귀추출분말은 뇌세포 간의 인지기능(기억력,언어능력,집중력,시공간 능력,판단력 등)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방해하는 속칭 뇌 딱지라고 불리는 독성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차단해 주는 기전의 기능성 원료로, 국내 종합 및 대학 병원을 통하여 임상 2상 3상을 모두 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참당귀 추출 분말을 이용한 완제품의 제조와 유통을 맡게 된 두루원 송종섭 대표는 "식약처로부터 인지기능 개선의 개별기능성 인정을 받은 참당귀 추출 분말은 인지기능 저하로부터 시작해 알츠하이머형 치매로의 발전을 예방하기 위해 누구나 미리미리 챙겨야 할 뇌 건강 관리 1순위 제품"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진 제품"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