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유진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을 인수하지 않겠다고 공시했다. 매각 소개 자료를 수령하고 질의응답까지 진행했지만, 인수 논의가 끝내 중단됐다.
더본코리아는 “노랑푸드 매각자문사 요청으로 미팅을 진행하고 소개자료를 수령했지만, 추가적인 진전 없이 논의가 중단됐다”며 “인수 의사가 없다”고 공시했다. 매각 자문사는 삼정KPMG다.
앞서 삼정KPMG 측에서는 10여 곳이 노랑푸드 인수 예비실사에 참여 중이고 더본코리아도 이 중 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이는 초기 접촉이지 현재는 인수 계획이 없는 상태라며 부인했다.
일각에선 더본코리아의 인수합병(M&A) 자금이 1000억원인데 반해 노랑푸드 예상 매각가는 2000억원으로, 가격 차를 좁히기 쉽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노랑통닭은 지난해 매출 1067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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