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한국노바티스는 자사의 IL-17A 억제제인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소아·청소년의 만성 중증 판상건선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고 1일 밝혔다.
이로 인해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만 6세에서 18세 미만의 중증 건선 환자들은 4월 1일부터 보험 급여를 통해 이 약물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급여 조건으로는 판상건선이 전체 피부면적의 10% 이상이거나 PASI(건선 피부 및 중증도 지수)가 10 이상일 경우, 기존 치료제인 MTX나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을 사용했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 지속이 불가능할 때, 또는 피부광화학요법(PUVA)이나 중파장자외선(UVB) 치료법을 사용했음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 등이 포함된다.
투여 지속 여부는 코센틱스를 사용한 후 12주간의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PASI가 75% 이상 감소하면 추가로 6개월간 투여가 인정되며, 이후에는 매 6개월마다 상태를 평가해 최초 평가 결과가 유지될 경우 지속적으로 투약할 수 있다.
코센틱스의 이번 급여 확대는 A2310과 A2311이라는 임상연구를 통해 뒷받침됐다. 두 연구 모두 소아·청소년 중증 만성 판상건선을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토했으며, 성인 대상 연구와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특히 A2310 연구에서는 저용량과 고용량 요법 모두 위약 대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IGA 도달률에서도 큰 차이를 나타냈다.
또 다른 연구인 A2311에서는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환자들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됐다. FDA 및 EMA에서도 승인된 생물학적 제제로서 코센틱스는 높은 PASI 달성률을 기록하며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 중단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았다.
한편 코센틱스는 IL-17A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완전 인간 단일클론항체이며, 한국노바티스는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해 코센틱스를 처방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가이드 및 코센틱스 사용법을 제공하는 콜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호빈
ghqls654@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