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의사신문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경상도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구호성금 2000만원을 긴급 지급하기로 지난 27일 결정했으며, 구호 성금은 전국재난구호협회에 우선 지정 기탁한다고 31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금 모금을 병행했으며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편성안 등도 함께 심의·의결했다.
통과된 예산안 중 수탁사업비를 제외한 협회 순 예산은 지난 2024회계연도 추경예산 106억원가량보다 0.4% 줄어든 105억6000여만원이 승인됐고, 수련환경평가본부의 정부수탁연구 사업비 감소분이 대부분 반영됐다.
수탁사업비 예산은 전공의 수련관련 사업비가 대폭 늘어 2862억8000여만원가량 편성됐다. 신규 수탁사업은 △다기관협력수련시범사업 △전공의수련환경혁신지원사업으로, 순증 예산 약 2343억원이 포함됐다.
이사회는 이날 '비전 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사업 목표로 삼고 2025년도 사업계획안도 심의·의결했다. 이번 사업계획의 핵심 추진 과제는 △전달체계, 의료인력을 포괄하는 보건의료정책 마련 △보험제도 개선주도 및 의료 현실을 반영한 보상체계 마련 △미래에 대응하는 병원환경 육성지원 △병원경영 정상화를 위한 규제개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의 질 향상 △대회원 서비스 강화, 장기적1 발전 및 대외 위상 제고다.
정기이사회에서 심의 및 의결된 정관 일부 개정안과 사업계획, 예산안 등은 오는 4월11일(금) 열리는 제66차 정기총회에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의사신문
이하영 기자
20091222_snsanf@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