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LG화학이 주력 개발하던 통풍치료제 '티굴리소스타트'의 글로벌 임상 시험을 자진 중단한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LG화학은 지난해 11월 티굴릭소스타트 다른 임상인 다국가 임상 3상(EURELIA1)을 진행한 바 있다.
LG화학 측은 임상 결과 고요산혈증을 동반한 통풍환자에서 티굴리소스타트 복용 후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해, 1일 1회 경구복용 통풍치료제로써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 선택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EURELIA2 임상의 경우 상업화 가치를 고려한 전략적 자원 재배분 결정에 따라 임상 시험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시장조사 결과 투자비용 회수 등 경제성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증가해 통풍보다 상업적 가치가 큰 항암분야에 집중한다는 전략적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 측은 “두경부암 치료제 임상 3상, 암 악액질 1상, 고형암 면역항암제 1상을 진행 중으로 2028년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며 “상업화를 앞당길 수 있는 후기 개발 단계 항암신약 도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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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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