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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3월 28일

언론사

입력 : 2025.03.28 16:51

■ 조항주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국가손상관리위원회 위원 위촉

출처:의사신문
출처:의사신문

조항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원장 한창희) 외상외과 교수가 지난 12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1기 국가손상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국가손상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24일 시행된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설치된 심의·의결 기구로, 향후 3년간(2025년 2월14일~2028년 2월13일) △국가손상관리 체계 및 제도 개선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 및 연도별 시행 계획 심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는 외상학, 응급의학, 예방의학 전문가를 포함한 민간위원 6명과 교육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8개 관계 부처의 국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조 교수는 대한외상학회 수련이사,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하며 외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경기 북부 권역외상센터 초대 센터장으로서 외상 환자의 치료 및 의료 체계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조항주 교수는 "국내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이 1997년 50%에서 2023년 15.7%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전국 의료진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국가손상관리위원회 위원으로서 대한민국이 더욱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윤종필 교수, 대한스포츠의학회 최우수 연제상 수상

▲ (왼쪽부터) 윤종필 경북대병원 교수, 양윤준 대한스포츠의학회장
▲ (왼쪽부터) 윤종필 경북대병원 교수, 양윤준 대한스포츠의학회장
▲(왼쪽부터)윤종필 경북대병원 교수, 양윤준 대한스포츠의학회장

회전근 개 근육의 지방 침착과 수축력 저하를 줄이는 데 GLP-1 RA 계열 약물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재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근위축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6차 대한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윤종필 교수가 'GLP-1 RA이 회전근 개 근육의 지방 침착 및 근육 수축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로 '2025년 대한스포츠의학회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GLP-1 RA는 원래 당뇨나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근육과 관절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연구되지 않았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이나 스포츠 손상 등으로 기계적 부하 운동이 어려운 경우에도 GLP-1 RA를 이용해 근위축과 운동 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치료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제2기의 일환으로 추진된 '의료 서비스 혁신을 위한 K-Mediverse 기반 Glocalization Hospital 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 과제(책임자: 경북대병원 오창욱 교수)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윤 교수는 동물 모델을 이용해 회전근 개 손상 후 GLP-1 RA 투여가 지방 침착을 억제하고 근육 수축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제시했다.

윤 교수의 연구는 재활이 제한적인 환자에게 근육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치료 접근을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인체 대상 임상 연구를 통해 실제 치료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후속 연구가 기대된다.

■ 충북대병원 김도훈 교수, 첨단재생의료·기흉 진료 표준화 주도

출처:의사신문
출처:의사신문

충북대병원 김도훈 교수가 첨단재생의료와 기흉 치료 표준화 분야에서 동시에 중책을 맡으며 국내 보건의료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됐다. 첨단바이오 심의위원회 위원 위촉과 더불어 기흉 진료지침 개발 연구책임자로도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는 최근 '첨단재생바이오 심의위원회·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충북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도훈 교수를 위촉했다. 해당 위원회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연구와 치료계획을 심의·의결하는 국가 전문기구로, 김 교수는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계획의 적정성 심의 및 자문에 참여하게 된다.

김 교수는 동시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함께하는 '국내 기흉 치료의 표준화를 위한 근거기반 임상진료지침(CPG) 개발' 사업의 연구책임자로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호흡기 감염병 상황에서 기흉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기흉에 특화된 국내 최초의 진료지침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본 사업은 충북대병원을 중심으로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계명대병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전국 주요 병원이 공동 참여한다.

특히 호흡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중환자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 NECA가 함께 다학제 협력 체계를 구성해 진료지침의 객관성과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 교수는 NECA 이현정 박사와 함께 앞으로 2년간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김 교수는 "이번 심의위원회 위촉과 진료지침 개발 책임은 국내 재생의료와 호흡기 질환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출발점"이라며 "의료계와 협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 지역 환자들에게 최신 재생의료 기술과 표준화된 기흉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의료 질 향상과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 측은 김 교수의 활발한 활동이 의료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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