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휴온스그룹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 중대한 변화를 맞이했다. 윤성태 회장이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로 복귀하면서,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주도하게 됐다.
28일 성남 판교의 휴온스글로벌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배당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윤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이 가결돼 휴온스글로벌은 윤성태·송수영 각자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
윤 회장은 지난 2022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이번 복귀를 통해 경제 위기 극복과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의 과제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그는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요한 시점"이라며,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배당정책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 8135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 7.3%, -14.9% 증감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지난 60년간 주주의 성원에 힘입어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책임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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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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