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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호남·충청 최초 제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 선정

정 신 병원장 “세계적 수준 연구개발 병원으로 우뚝 서겠다”

언론사

입력 : 2025.03.28 08:31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전남대학교병원이 호남·충청 지역에서 유일하게 제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연구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
정 신 전남대병원장
정 신 전남대병원장

보건복지부는 전국 종합·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중심병원 인증 평가 결과, 21개 의료기관이 제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오는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3년간 유효하다.

연구중심병원 제도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개발(R&D)과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된 이래, 10개 병원이 지정·운영돼 왔다. 그러나 바이오헬스 기술 수요 증가와 산업 발전에 따라 병원의 연구 문화를 확산하고자, 2024년 법 개정을 통해 기존 '지정제'에서 연구 역량이 입증된 병원에 적용하는 '인증제'로 전환됐다.

이번 인증 평가에는 기존 지정 연구중심병원 10곳을 포함한 30개 의료기관이 참여했으며, 엄격한 연구역량 질 평가를 거쳐 21개 병원이 최종 인증을 받았다. 기존 10개 지정 병원은 모두 인증을 통과했으며, 전남대병원을 비롯한 11개 의료기관이 새롭게 연구중심병원 대열에 합류했다.

보건복지부는 약 3개월간 △글로벌 수준의 연구 시스템 및 인력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거버넌스 △중개 및 임상연구 수행 역량 △특화된 중점 연구분야 경쟁력 등을 기준으로 1단계 기본역량 평가와 2단계 연구역량 질 평가를 진행했다. 최종 결과는 지난 19일 보건의료기술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제1기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은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 지원 자격을 획득하며,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따라 바이오헬스 연구 생태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호남·충청 지역 최초로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은 만큼, 지속 가능한 연구 시스템과 연구지원 거버넌스를 강화해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전남대병원은 지역 의료계를 넘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의 핵심 기관으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의학신문 차원준 기자 chamedi7@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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