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N 24시간 내 등록된 기사 - 71누적된 총 기사 -365,198

육군군수사령부 의약품 아대입찰 전유물되나

1개 의약품유통업체가 20여개 아대업체 이끌고 투찰했다는 소문 2년전 200여개업체보다는 줄어든 59개 의약품유통업체 투찰

언론사

입력 : 2025.03.28 06:01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육군군수사령부 의약품 입찰이 아대업체들의 전유물 시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육군군수사령부는 2025년 주공급자의약품 1성분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주천약품이 낙찰시켰다.

주천약품은 군사령부를 비롯해 교도소 의약품 입찰을 전문으로 하는 의약품유통업체였지만 최근 적격심사제 도입으로 파생된 '아대입찰'로 인해 낙찰을 시키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낙찰로 인해 수년만에 군사령부 시장에서 새롭게 입지를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이번 입찰에서도 무려 59개 의약품유통업체가 투찰을 하면서 일각에서는 여전히 아대입찰이 나타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년전에는 엠제이팜, 광림약품 등 대형업체를 비롯해 한신약품 등 OTC 의약품유통업체들도 참여했으며 백신 전문업체, 위수탁 전문업체, 도도매 전문업체들까지 지역은 물론 다양한 업무 영역 의약품유통업체들까지 약 200여곳 의약품유통업체가 참여했다.

올해 입찰에서는 엠제이팜 등 대형업체들이 사라지고 OTC업체들도 투찰을 하지 않으면서 200여개가 투찰을 했던 것보다는 줄어든 59개 업체가 투찰을 했다.

하지만 여전히 50억원 수준의 입찰 시장을 잡기 위해 일부 중소의약품업체가 약 20여개가 넘는 아대업체를 이끌고(?)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아대입찰'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사령부 의약품 입찰에 아대입찰이 나타나는 것은 국공립병원, 의료원 의약품 입찰보다는 상대적으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오는 내달 2일 2025년 주공급자의약품 2성분에 대한 입찰이 진행되는 만큼 얼마나 많은 의약품유통업체가 투찰을 할지 주목된다.


의학신문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 * Copyright ⓒ 의학신문 All Rights Reserved.
  • * 본 기사의 내용은 의학신문 언론사에서 제공한 기사이며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연락부탁드립니다)


    헬스케어N 사이트의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헬스조선 헬스케어N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헬스조선,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1길 30 조선일보사 업무동 | 문의 02-724-7600 | FAX 02-722-9339 Copyright HEALTH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