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교정 전문기업 툴젠은 최근 R&D 기반의 경영역량 강화를 목표로 유종상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유 사장은 포스텍에서 분자유전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종합기술원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연구원으로 시작해 기초과학연구원(IBS) 및 테라젠바이오연구소를 거쳤다. 대웅그룹에서는 바이오센터장으로서 바이오의약품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R&D 전략을 총괄했으며, C&D 센터 설립을 통해 조직 설계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기획 등을 추진했다. 또한, 영국 아박타社와 함께 아피셀테라퓨틱스社를 설립하고 CEO로서 회사 경영 전반을 이끌었다. 툴젠은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그의 선임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툴젠은 또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하장협 상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하 상무는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연세대학교 약학 석사를 취득하고 한국공인회계사(KICPA) 자격을 보유한 재무 전문가다. 그는 삼일회계법인과 부광약품 등에서 회계 자문 및 투자 유치 등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쌓으며 CFO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하창협 상무는 효율적 운용, 전략적 재무 관리, 체계적인 경영 전략으로 툴젠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툴젠의 이병화 대표는 "현재 툴젠의 최고법률책임자(CLO) 김유리 부사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 이백승 부사장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유 사장과 하 상무가 툴젠의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하고 유전자 교정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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